[아주종목분석] GS리테일 3분기 영업익 40% 늘어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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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입력 2018-09-1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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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의점ㆍ비편의점 고른 성장에 최저임금 인상 상쇄

[사진=아주경제 DB]


GS리테일이 3분기 영업이익을 1년 전보다 40% 넘게 늘릴 것으로 보인다.

13일 유진투자증권은 GS리테일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각각 4만8000원과 매수로 유지했다. 전날 종가(3만7600원)보다 28% 가까이 상승할 여력이 있다는 얘기다.

유진투자증권은 3분기 GS리테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보다 40.2% 많은 779억원으로 예상했다. 매출은 같은 기간 4.8% 늘어난 2조3675억원으로 내다봤다.

먼저 편의점 부문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1.4%가량 증가할 것으로 점쳐졌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기존점포신장률(담배 제외)이 2%를 넘을 것"이라며 "매입률 개선과 폐기 지원 축소를 통해 분기당 100억원 이상 비용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편의점 부문에서도 실적 개선이 뚜렷하다. GS수퍼마켓은 상반기 흑자로 돌아섰고, 3분기 영업이익도 1년 전보다 71%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주영훈 연구원은 "부진 점포를 폐점하거나 리뉴얼한 덕분"이라고 전했다.

호텔 부문에서는 분기마다 150억원가량 영업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됐다. GS리테일은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파르나스호텔 지분을 약 68% 가진 최대주주다. 파르나스호텔은 2017년 290억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런 고른 성장세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담을 상쇄해줄 것으로 기대됐다. 주영훈 연구원은 "편의점 상생지원금이 해마다 450억원가량 발생하지만, 출자사를 합친 연결재무제표는 꾸준히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GS리테일 주가는 8월부터 오름세로 돌아서 그달에만 12%가량 뛰었다. 9월 들어서는 상승률이 1% 남짓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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