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XS·XS맥스·XR 신제품 공개… 한국은 또 1차 출시국에서 제외, 공식 출시일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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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8-09-1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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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쉴러 애플 마케팅 수석부사장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열린 애플의 아이폰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신형 아이폰 3종인 XS와 XS맥스, XR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애플이 드디어 신형 아이폰 XS와 XS맥스, XR을 공개했다. 이에 한국의 애플 마니아들 사이에서 한국 공식 출시일에 대해 관심이 모아진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애플사옥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열린 아이폰 언팩 행사에서 신형 아이폰 3종과 애플워치 4 시리즈를 선보였다.

새 아이폰은 예상대로 XS와 XS맥스, XR로 각각 이름 붙여졌다.

확장된 액정을 채택했고, 기존 아이폰X의 M자형 상단의 노치 디자인을 유지했다.

프리미엄 라인인 XS는 5.8인치 슈퍼레티나 디스플레이, XS맥스는 6.5인치 슈퍼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두 제품 모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다.

특히 6.5인치 XS맥스는 지금까지 나온 아이폰 가운데 가장 화면이 크다. 아이폰 8플러스(5.5인치)보다 1인치 커졌고, 경쟁사인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9(6.4인치)보다도 약간 더 크다.

저장 용량은 64GB, 256GB, 512GB 세 가지로 나온다. 애플이 하프 테라바이트(TB)인 512GB를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형 아이폰에는 지난해 10주년 기념작 아이폰X와 마찬가지로 페이스 ID(안면인식) 기능이 장착됐다. 뉴로네트워크스를 활용해 페이스 ID 기능의 속도를 높였다.

모두 듀얼 SIM 슬롯을 장착했다. 듀얼 SIM은 하나의 스마트폰에 두 개의 전화번호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하나는 데이터, 다른 하나는 음성용 또는 국내·해외용 등으로도 분리할 수 있다.

다만 바로 실행되는 건 아니고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각국 통신규제 정책에 따라 애플의 eSIM이 실행될 수 없는 곳도 있다.

가격은 XS가 999달러(113만원), XS맥스는 1099달러(124만원)다. XR은 749달러(85만원)부터 판매된다. 저장 용량에 따라 XS맥스 가격은 최대 1449달러(163만원)까지 올라간다.

1차 출시일은 오는 21일로 정해졌다. 선주문은 오는 14일부터 받는다.

다만 우리나라는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다. 같은달 28일로 예정된 2차 출시국 명단에도 보이지 않았다. 이에 이전과 비슷하게 한국 출시는 이르면 10월 말 혹은 11월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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