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이어온 한정식, 한우 고집 낙불삼철판볶음…‘백년가게’ 14개 업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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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18-09-1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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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불로식당’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해물요리로 유명하다. 싱싱한 해산물은 물론, 직접 담근 장‧젓갈 등으로 구성된 한정식은 한 끼 식사로 제격이다. 한번 음식을 맛본 손님들이 두 번 세 번 찾아오다 보니 어느덧 업력이 반백년을 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열악한 경제상황 속에서도 오랜 시간 성장해온 ‘백년가게’ 14개 업체를 선정해 12일 발표했다. 음식업 9개, 도‧소매업 5개 업체로, 지금까지 선정된 백년가게를 합치면 총 30개에 달한다.

중기부는 평가위원회를 통과한 22개 업체를 대상으로 식품위생 관련 행정처분 여부, 평판도 등을 종합해 백년가게 업체를 확정했다.

높은 등급의 한우 등 질 좋은 고기만 사용해 낙지와 버섯을 넣은 매운버섯낙불삼철판볶음이 대표 메뉴인 ‘외바우’(경북 경주), 특제 해물 양념과 4가지 곡물 가구를 넣어 조리한 아귀찜 전문점 ‘옥미아구찜’(부산 수영구), 저렴한 가격으로 서울 도심 속에서 고향의 집밥을 맛볼 수 있는 ‘하나로회관’(서울 종로구) 등이다.
 

백년가게 선정 업체. [표=중기부]


백년가게 선정 업체에는 확인서 및 인증현판을 제공하고, 민간 O2O플랫폼사, 한국관광공사, 소상공인방송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확인서를 가지고 가까운 지역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하면 보증비율(100%) 및 보증료율(0.8%, 고정)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소상공인에 대해선 정책자금 금리 우대(0.4%p 우대)도 제공한다.

한편, 백년가게 육성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업체는 연중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부 및 전국 소상공인 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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