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희 시장 "시민 인권 침해·불법촬영 범죄 철저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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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박재천 기자
입력 2018-09-1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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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 일제점검

[사진=군포시 제공]


한대희 군포시장이 시민들의 인권을 침해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촬영 범죄에 대해서는 철저한 대응이 필수라며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한 시장은 최근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 카메라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안전한 공중화장실 이용환경을 조성하겠다며 12일 이 같이 밝혔다. 

시는 안전한 공중화장실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대상은 관내 182개 공중화장실 중 학교와 미개방 시설을 제외한 개방형 공중화장실 87개소로, 합동점검에는 군포경찰서, 군포여성민우회, 해당 부서 및 시설 관리자 등이 참여했다.

지난 10일에는 시청사에 있는 여자화장실 12개소에 대한 점검도 벌였다.

시는 앞서 정밀한 탐지를 위해 전파탐지기와 렌즈탐지기로 구성된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기 5세트를 구입, 지난 8월말까지 이용객이 많은 관공서, 지하철역, 공원, 체육시설 등 27개소를 우선적으로 점검한 바 있다.

점검 결과 이상이 없는 화장실에는 ‘여성안심화장실’ 스티커를 부착하고, 현장점검을 통해 불법촬영 적발 시에는 경찰에 즉시 인계해 신속한 수사가 진행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점검 결과 현재까지 불법촬영 카메라가 설치된 화장실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추석 명절에 대비, 이달 중 시장, 상가 등 40개소에 대한 추가 점검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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