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작가 수익 높으니 할만하다? 기안84 "삶이 주식 같다…공황장애도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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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8-09-12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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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전 예능 통해 고백…현재도 치료 중

[사진=tvN방송화면캡처]


네이버 웹툰 작가의 연평균 수익이 연평균 2억 2000만원인 것으로 드러나 화제다. 하지만 웹툰 작가의 삶에 대한 고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5년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웹툰 작가 기안84는 "웹툰 작가의 삶은 주식 같은 거다. 조회 수가 오르는 사람도 있고 내리는 사람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고속도로에서 밤에 운전을 하는데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미쳤나 생각이 들었다. 차는 120km를 밟고 있었다. 간신히 차를 갓길에 세웠다. 공황장애가 맞더라. 자제력을 잃을 것 같았다"고 자신의 상태를 설명했다. 

사람 또한 만나지 못한다는 기안84는 "군대 있을 때나 대학교 때는 단체의 울타리가 있고, 사람들과 어울리며 감정을 교류하는데 만화를 그리면서는 혼자 있게 됐다. 7년 정도 그림을 그렸을 때 공황장애가 왔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현재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인 기안84는 지난해 열린 연예대상에 오르기 직전 신경안정제를 먹는 등 여전히 공황장애를 앓고 있음을 알렸다. 하지만 기안84는 웹툰 작가가 꿈이라는 학생의 편지를 받고 일일교사가 돼 초등학교를 찾는 등 공황장애 극복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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