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호 기아차 부사장 “2025년까지 친환경차 라인업 16종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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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등용 기자
입력 2018-09-1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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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로EV, 8월 국내 전기차 판매량 1위...경제성·실용성·편의성 갖춰

권혁호 기아자동차 부사장[사진=기아자동차 제공]



권혁호 기아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향후 2025년까지 친환경차 라인업을 총 16개 차종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1일 서울 종로구 석파정서울미술관에서 열린 니로EV 시승행사에 참석한 권 부사장은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각각 다섯 차종씩, 수소 전기차 한 차종으로 구성된 총 16개의 라인업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기아차는 국내 최초 양산형 전기차인 레이EV를 시작으로 쏘울EV, 니로EV까지 잇달아 출시했다. 특히 올해 7월 출시한 니로EV는 사전 계약 2일 만에 5000대 계약을 돌파하며 애초 판매 목표였던 3800대를 이미 훌쩍 넘어섰다.

니로EV는 톱 트림인 노블레스의 계약률이 70%에 달해 신기술 및 편의 사양의 옵션 선택률이 타 차종에 비해 높은 상황이다. 이는 전기차 시장 내에서도 상위권에 속하는 수치라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권 부사장은 “니로EV는 어제(10일)까지 8500대 계약되며 폭풍적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면서 “5인 가족에게도 여유로운 탑승 공간과 충분한 러기지 공간 등 동급 최대의 공간성이 국내 유일의 패밀리 전기차 니로EV를 선택한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흥행 비결을 설명했다.

니로EV는 지난 8월 판매량에서 976대를 기록, 현대차 코나EV(648대), 한국GM 볼트(645대), 기아차 쏘울EV(249대), 현대차 아이오닉EV(113대)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전체 국내 전기차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했다.

니로EV의 흥행에는 경제성과 실용성, 편의성를 두루 갖춘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니로EV는 3000만원대에서 형성된 가격 경쟁력과 전기차 중 가장 넓은 전장과 전폭, 400km에 육박하는 1회 충전거리가 강점이다.

기아차는 니로EV의 사전계약 물량을 감안하면 연말까지 월평균 1000대 이상 판매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니로EV는 최근 빠르게 성장 중인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니로EV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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