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현장] '한식대첩-고수외전' 데일 멕케이 "함께 할 수 있어 영광, 캐나다가서 한식 알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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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8-09-1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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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대표 셰프 데일 멕케이 [사진=올리브TV '한식대첩-고수외전']


‘한식대첩-고수외전’에 출연하게 된 글로벌 5인의 셰프들이 출연을 결정하게 된 계기와 소감을 전했다.

‘탑 셰프 캐나다’ 우승자 데일 멕케이 셰프는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2층 그랜드볼룸홀에서 진행된 올리브TV ‘한식대첩-고수외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평소 제 주변에 한국인들이 많고 소통을 자주해서 연결점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한국 사람들과 음식에는 많은 열정이 담겨 있다고 생각이 든다. 저의 두 동업자가 한식을 종종 해주긴 하는데 정통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정말 행운이라 생각한다”며 “실제로 한식 퓨전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다. 정통 한식이 아니기 때문에 부끄럽지만 이 자리에 오게 돼서 너무 영광이고 스승님들에게 한국 음식을 배울 수 있게 돼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여기에 오기까지 쉽지는 않았지만 흔치않은 기회라서 행운이라 본다. 또 이 자리에 함께하게 된 전 세계 셰프들과 함께 하게 돼서 좋다. 캐나다로 돌아가서 한식을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벨기에 셰프 마셀로 발라딘은 “제가 있는 벨기에에 있는 한식과 한국에서 먹은 음식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벨기에의 경우 달고 매운 한국 음식이 위주인데 실제로 정통 음식을 먹어보니 굉장히 흥미로운 건 지역별로 김치 종류가 다르고 밸런스가 훌륭하다는 점이었다”며 “사찰 음식을 먹어볼 기회가 있었는데 간이 심심하거나 세지 않는 게 대부분이었다. 다른 지역은 간이 세고 짭짤한 음식도 있었고, 김치 종류가 아주 다양한 것도 굉장히 놀랐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 번은 제 스승님과 수산무 시장을 갔는데 뼈채로 날 선생을 먹는 기회가 있었는데 벨기에에서는 절대 하지 않는데 그런 경험도 했고, 굴을 따러 스쿠버 다이빙을 하러 물 밑에 들어갔는데 프랑스에서만 봤는데 한국에서 딴 굴이 훨씬 컸다”며 “한국에서 본 최상의 모습만 다시 가져가서 벨기에 레스토랑에서 잘 접목하겠다. 다른 셰프들도 똑같이 생각할거라 생각한다. 한국에 오게 돼서 신이 나고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식대첩-고수외전’은 올리브 ‘한식대첩’의 스핀오프로, 한식에 관심이 많은 다섯 명의 글로벌 탑 셰프들이 한식으로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지난 시즌 동안 출연했던 국내 고수들과 팀을 이뤄 각 지역의 한식을 배우며 한식을 만들게 된다. 오는 15일 오후 7시 4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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