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조코위 인니 대통령 청계천 산책 "밝은 미래 그려 나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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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8-09-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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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국 교류, 청년 간 교류 확대 방안 등 논의

국빈 방문 중인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1일 박원순 시장을 만나 청계천에서 산책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제공]

"오늘로 세 번째 만난 특별한 우정이 이 자리에 모인 한국, 인니 청년들에게 확산되길 바랍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11일 오전 국빈 방문 중인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만나 청계천에서 함께 산책했다. 청년간 교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한 이날 양국 청년 20명이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앞서 2016년 5월 17일 박 시장 임기 중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수여 받았다. 지난해 5월 23일에는 아세안 특사 자격으로 자카르타를 방문한 박 시장이 조코 위도도 대통령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 바 있다.

서울시는 1984년 자카르타와 자매도시, 2016년 반둥과 우호도시 관계를 맺고 경전철·버스노선 개편 컨설팅, 세무정보시스템 구축 등 서울시 우수정책을 공유 중이다.

박 시장과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한국-인도네시아 교류 및 양국 청년들의 교류 프로그램 확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청계천 팔석담에서 함께 동전도 던지며 양국의 우호관계 증진과 공동번영을 기원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현재 자매도시 관계인 서울시와 자카르타주 간의 교류사업에도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2014년 첫 민간인 출신 인도네시아 대통령으로 당선된 바 있으며 당선 전 자카르타 주지사로도 재직했다.

박원순 시장은 "옛말에 처음 만나면 낯설고, 두 번째 만나면 익숙하고 세 번째 만나면 오랜 친구가 된다는 말이 있다"라며 "양국의 밝은 미래를 함께 그려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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