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재발' 관련주 들썩...백신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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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8-09-1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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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3년만에 다시 발생하자, 주식시장에서 관련주도 들썩였다.

10일 백신 개발·생산업체인 진원생명과학은 시장 개장과 동시에 주가가 가격제한폭(29.89%)까지 치솟았다. 그리고 장 마감 때까지 상한가를 유지했다. 제일바이오(10.43%), 이글벳(2.99%), 서린바이오(2.24%), 백광산업(1.34%) 등 다른 백신주도 줄줄이 상승했다.

이에 비해 중앙백신은 4.20% 하락했다. 다만 이 종목 역시 장 중 한때 15.38%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그러나 차익실현 매물에 약세로 마감했다.

마스크 생산업체나 손 세정업체도 상승했다. 오공(30.00%)은 상한가로 마감했다. 웰크론(20.10%), 파루(12.39%)도 급등했다. 케이엠(2.01%), 케이피엠테크(1.78%) 등도 올랐다.

반면 여행 항공 관련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티웨이항공(-4.28%)과 진에어(-2.20%)는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대한항공(-0.90%), 아시아나항공(-1.67%), 하나투어(-1.89%), 롯데관광개발(-3.56%), 모두투어(-1.08%)도 하락했다.

화장품주, 면세점주, 엔터테인먼트주 등 중국 소비 관련주도 약세를 보였다. 중국인 관광객의 수요가 줄 수도 있다는 우려 탓이다. 아모레퍼시픽(-2.09%), LG생활건강(-2.12%), 코스맥스(-2.30%) 등 대부분 화장품주가 하락했다.

호텔신라(-3.25%), 신세계(-3.28%),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4.41%) 등 면세점주도 떨어졌다. 에스엠(-4.09%)과 와이지엔터테인먼트(-3.26%), CJ ENM(-2.99%) 등 엔터테인먼트주와 파라다이스(-3.86%), GKL(-1.89%), 강원랜드(-1.23%) 등 카지노주도 줄줄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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