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논설실] 애플 vs 트럼프, 기업 반발에 직면한 무역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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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진웅 기자
입력 2018-09-1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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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면 : 생각하는 힘

첫번째 컬럼은 이왕휘 아주대정치외교학과 교수의 컬럼입니다.

중국과의 무역전쟁을 주도하는 트럼프미국대통령이 미국 IT기업들의 반발에 직면해있다. 인텔, 시스코, 휴렛패거드, 델에 이어 애플까지 중국에대한 보복관세를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2000억달러 규모의 대중수입에대한 25%추가관세 품목의 대상과 목록에 애플의 다양한 제품들이 포함돼 있기때문입니다. 미국에서 가장 법인세를 많이 내는 애플의 수익감소는 중장기적으로 미국에도 손해입니다.

한국 역시 미국의 대중무역전쟁의 영향권 아래 있습니다. 화웨이 반도체장비 구매를 망설이는 LG유플러스등 이동통신업체들의 미묘한 입장에서도 잘 알 수있습니다. 한국정부와 기업들이 무역전쟁과 기술보호주의를 예의주시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두번째 컬럼은 ‘골프와 주식투자’라는 제목의 최성환 리서치알음 대표의 컬럼입니다.

지난해 미국 오거스타에서 열린 마스터스 대회를 관람하면서 투자와 골프가 상당히 비슷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다. 대다수 주식 투자자들이 골프를 좋아하는 이유도 비슷한 점이 많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다.

일단 유사점은 세 가지입니다. 우선 투자와 골프는 ‘선택’을 해야 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주식투자를 위해서는 좋은 종목을 선택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실행과 책임의 단계를 거쳐야합니다.

이처럼 주식투자와 골프는 모두 선택→실행→ 책임의 단계로 이뤄집니다. 어쩌면 인생의 모든 것이 이렇게 결정되는 것은 아닐까요. 평생을 함께할 배우자를 선택하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책임을 지는 것. 결국 주식투자와 골프 모두 인생의 축소판인 것입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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