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당무감사 착수…‘김병준號’ 시험대 오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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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18-09-0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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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까지 당협위원장 교체·당헌당규 개정 완료 계획

김병준 '판문점 선언 비준 동의 밀어붙이기는 수용할 수 없어'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오전 국회에서 판문점 선언 비준 동의에 관련해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18.9.9 kjhpress@yna.co.kr/2018-09-09 11:26:52/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자유한국당이 전국 253개 당협에 대한 당무감사에 착수, 본격적인 당 조직 정비에 나선다.

9일 자유한국당에 따르면, 추석 전 당무감사 계획을 수립해 각 당협에 공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 발표는 연말께로 예상된다.

그동안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취임 후 한 달 넘게 문재인 정부를 ‘국가주의’로 규정하며 보수정당의 재정비에 무게를 실었지만, 조직 정비 및 인적 쇄신 작업은 후순위로 미뤘다.

특히 이번 당무감사에서 당협위원장이 교체될 경우 2020년 총선 공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당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한국당은 서울·부산·경기 지역 위원장을 새로 임명하는 등 시도당 조직정비도 시작했다.

김 위원장은 언론 인터뷰 등에서 “당협위원장 교체 권한이 있다”면서 “새로운 가치를 세우는 과정에 얼마나 동참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한국당은 오는 10일 오전 11시 영등포재래시장에서 ‘최저임금 제도개혁 범국민 서명운동 선포식’을 열고 서명운동에 돌입한다.

선포식에는 김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들이 총출동, ‘소상공인·자영업자 생존권 확보를 위한 3대 선언’ 선언문을 낭독한다. 이후엔 시장 상가를 돌면서 최저임금 인상 이후의 상인들 고충을 듣고 서명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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