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부산비엔날레 사진' 파이프로 소련의 이중간첩을 표현한 게디미나스 우르보나스·노메다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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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성 기자
입력 2018-09-0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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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디미나스 우르보나스(왼쪽)와 노메다 작가가 7일 오후 부산현대미술관에서 열린 '2018 부산비엔날레 기자회견'에 이은 전시 관람에서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게디미나스 우르보나스와 노메다 작가는 '변이' 작품을 통해 구 소련의 2중 간첩들이 첨단 과학 지식을 빼돌리는 행적을 복고풍으로 표현했다.

전시장에는 파이프를 연상시키는 커다란 플라스틱이 스크린과 함께 묶여 있다. 스크린에서는 발트해 출시의 배우들이 출연한 소련의 이중간첩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하얀색 작업복을 입고 전시장에 나타난 게디미나스 우르보나스 작가는 "이중간첩들은 우주에서 식물들을 재배하는 실험을 했던 1970년대 과학자들의 과학 실험을 빼돌렸다" 며 "무중력 지대에서 식물을 자라게 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고 그 기술의 주된 부분이 파이프였다"고 작품의 주된 형상을 소개했다.

'2018 부산비엔날레'는 8일 오후 개막식을 시작으로 65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이번 전시는 '비록 떨어져 있어도'(Divided We Stand)를 주제로 부산 사하구에 있는 부산현대미술관과 부산 남구에 있는 구 한국은행 부산본부에서 열린다. 전시 작품은 125점으로 34개국 66개팀이 참여했다.
프랑스 출신 크리스티나 리쿠페로가 전시감독을 맡았고, 독일 출신의 외르그 하이저가 큐레이터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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