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모의고사’ 수학, 가형은 ‘약간 어렵고’‧나형은 ‘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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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8-09-0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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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들이 5일 목동청솔학원에서 전국학력연합평가 대수능 모의평가 시험을 치르고 있다.]



2018년 9월 모의평가(모평) 2교시 수학영역에선, 2018 수능 대비 가형은 다소 어렵게, 나형은 보다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2018년 모의평가와 비교해도 가형은 비슷하게, 나형은 보다 쉽게 출제돼 나형이 난이도가 낮아다는 분석이다.

5일 이투스교육이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가형은 기존 잘 출제되지 않았던 개념을 묻거나 계산량의 증가로 시간 내 풀이하는 것에서 어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출제됐고, 나형은 전반적으로 기존 출제경향을 유지하고 상위권 변별을 위한 고난도 문항의 난도가 이전처럼 어렵지 않아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됐다.

상위권을 변별하기 위한 고난도 문항으로는 가형 21번, 30번, 나형 21번, 30번이 출제됐다.

주요 특징을 보면, 그림 또는 그래프를 이용해 해결하는 문항으로 가형에서 4문항(9번, 12번, 19번, 27번), 나형에서 5문항(4번, 6번, 18번, 19번, 29번)이 출제됐다. 가형, 나형 모두 그림과 그래프를 분석하는 유형보다는 함수의 식 또는 값을 직접 제시하는 조건을 이용한 유형의 구성이 많았다.

최근 자주 출제됐던 유형인 박스 넣기 문항은 나형에서 출제되지 않았고, 가형에서만 단독으로 출제됐다. 출제된 문항은 최근 수능의 출제 경향대로 확률과 통계 중 순열과 조합 단원(가형18번 집합의 분할)의 문제 풀이 단계를 해결해 나가는 서술형 형태의 박스 넣기가 출제 됐다. 나형은 처음으로 모비율의 추정과 관련된 문항이 17번에 출제됐다.

가형과 나형의 공통 과목인 확률과 통계에선 공통 문항이 3문항(가형 4번, 나형 5번/ 가형, 나형 22번/ 가형 24번, 나형 27번) 출제됐다. 또 매년 수능에서 출제됐던 ‘보기’ 문항(ㄱ,ㄴ,ㄷ)이 가형, 나형 모두 출제됐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가형은 2018년 6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전통적으로 쉬운 문제 번호대에서도 일정 수준 이상의 계산을 요구해 시간 내 풀이하는 것에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시험이었다”며 “전반적으로 2018년 6월 모의평가와 유사한 경향을 보이며 비슷한 난이도의 시험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나형에 대해선 “2018년 6월 모의평가에서의 고난도 문항 소재를 활용, 30번 문제를 출제했고, 예전 기출문제에서는 자주 등장했으나 최근에 잘 묻는 형태가 아니었던 형태의 문제들도 출제됐다”며 “전반적으로 2018년 6월 모의평가보다 쉬운 난이도의 시험이었다”고 분석했다.
 

[이투스교육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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