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불타는 청춘, 전유나 '너를 사랑하고도' 90년대스타 그리운 얼굴···'시청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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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09-0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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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90년대 많은 인기를 모았던 가수 전유나가 불청 새친구로 출연했다.

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전유나는 "안녕하세요. 전유나입니다. 가수 전유나라고 말해야 저를 기억하실 것 같다"고 소개했다.

이날 태풍 예보로 떠들썩한 가운데 새 친구가 김포공항 근처의 카페에 나타났다. 새 친구의 정체는 90년대를 화려하게 열었던 국민가수 전유나였다.

전유나는 앞서 이재영이 나왔을 때 언급된 바 있다. 이재영은 전유나를 통해 신효범과 연락하게 됐다고 얘기했었다.

예능 프로그램이 처음이라는 전유나는 긴장되고 어색한 마음에 카메라 앞에서 안절부절못했다. 제작진이 사진을 찍자 그대로 망부석이 되어 버릴 정도였다.

전유나는 "사실 카메라 울렁증이 있다. 지금은 온에어가 크게 안 보여서 낫긴 하다"고 전했다.
 
이어 "너무 오랜만에 TV를 통해 뵙게 됐다. 노래하는 무대에는 가끔 출연했다. 예능은 처음이라 어색하다. 손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긴장된다"고 말했다.
 
전유나는 89년 대학가요제에서 '사랑이란건'으로 대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대표곡 '너를 사랑하고도'로 90년대를 연 가수 전유나는 귀여운 외모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전유나는 보고 싶은 친구로 박재홍을 언급했다. "박재홍씨, 제가 롯데 팬이다. 야구 경기를 볼 때마다 상대팀 선수였던 박재홍씨 때문에 열 받았던 적이 많았다. 그래서 어떤 분인지 궁금하다. 스포츠 보는 거 좋아한다"고 전했다.

두 사람과 대화를 시작한 전유나는 대상을 탔던 1989년도 대학가요제 일화도 털어놨다. " "89년 대학 가요제에 재영이, 박칼린 씨가 같이 나왔다. 그런데 박칼린 씨는 입상을 못 했다. '사막의 비'라는 실험적인 노래였다. 남가주 대표였다. 노래가 독특해서 아직 기억한다"라고 말했고 생각지도 못한 박칼린의 이름에 두 사람은 깜짝 놀랐다.
 
제주도 방문을 위해 불청 멤버들이 공항에 모였다. 하지만 태풍 때문에 결국 제주도로 떠나지 못했다. 결국 이들은 무계획으로 남산투어를 하기로 했다.
 
김광규와 최성국은 새 친구 전유나를 데리러갔다.
 
최성국은 전유나에게 불청에서 여러 번 언급한 사실을 아는지 물었다. 전유나는 "재영이한테 전화가 왔었다"고 전했다.
 
전유나는 히트곡 '너를 사랑하고도' '사랑이라는건'을 부르며 여전한 실력을 뽐냈다. 김광규와 최성국 모두 전유나의 노래에 빠져들었다.
 
김광규는 "이 노래를 직접 듣다니. 나는 가사 중간에 눈물이 쏟아질뻔 했다. 옛날에 좋은 추억을 나누었던 여자친구가 생각이 났다. 너무 아쉽고 그렇다. 경제적으로 못해줬던 것, 더 잘해주지 못했던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도 박선영과 임재욱의 러브라인은 계속됐다. 임재욱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선영 누나 일 시키지 마라"며 직접 아침 식사를 도맡아 요리하는 등 자상한 면모를 보였다.
 
이에 이하늘은 "아침부터 다정한 CEO 컨셉 잡지 마라"고 일격을 가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지켜보던 최성국은 "선영이가 마음이 있는 것 같아"라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선영이, 재욱이가 사귀자고 하면 사귀어 안 사귀어?"라고 물었다.
 
임재욱은 "모든 걸 쉽게 이야기 하지 말아요"라고 말했다. 박선영은 "왜 그래. 하지마"라고 답을 피했다.
 
급기야 최성국은 "개인적으로 외모만 따지면 누가 잘생겼다고 생각해?"라고 이상형 월드컵을 시작했다.
 
박선영은 "부위별로 다르다"며 "얼굴은 재욱, 재욱이가 지금 상태에서 5kg 빠진 상태. 지금은 보기에는 좋은데 화면은 통통하게 나온다"라고 솔직히 답했다. "기럭지와 몸매는 구본승, 입술과 피부는 김광규, 헤어는 최성국, 엉덩이는 부용이, 하늘이 손이 제일 예쁘다"고 전했다.
 
'불타는 청춘'은 새 친구로 합류한 가수 전유나와 배우 이연수의 다이어트 효과에 힘입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은 1, 2부 각각 5.7%, 7.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6.5%, 6.9%보다 각각 0.8%P 하락, 0.5%P 상승한 수치이며 동시간대 프로그램 시청률 1위에 해당한다.
 
'불타는 청춘'과 동시간대 방송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PD수첩'과 KBS2 '엄마아빠는 외계인'은 각각 2.9%와 1.7%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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