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음식에 들어가는 천일염서 미세플라스틱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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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18-09-0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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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국내에 유통 중인 천일염 6종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3일 MBC 뉴스는 미세 플라스틱이 시중에 유통 중인 천일염에서 발견된 사실이 정부의 용역보고서에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고서는 해양수산부가 의뢰해 국립 목포대가 작성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초까지 10개월 동안 국내에서 시판 중인 국내산과 외국산 천일염 6종류를 분석했다. 그 결과 6종 모두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됐다.

프랑스산 천일염에서는 100g에 242개, 국내산은 최고 28개, 중국산은 17개의 미세 플라스틱이 나왔다. 이는 국민 한 명당 매년 최고 8000개의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할 수 있는 수치다.

전국에 있는 염전 10곳의 소금에서도 미세플라스틱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검출됐다. 미세플라스틱은 현미경으로 150배 확대해서야 보일 정도로 매우 작다.

최승일 고려대 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우리가 버린 플라스틱이 분해되면서 바닷속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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