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중기부와 손잡고 '중기정책협의회'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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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8-09-0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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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4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서 '중기정책협의회' 첫 회의 열려

  • - "'중기정책협의회' 통해 저성장·양극화 벗어날 것"

4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열린 '중소기업정책협의회'에서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앞줄 왼쪽 네번째), 정기옥 대한상의 중소기업위원장(앞줄 왼쪽 여섯번째),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앞줄 왼쪽 다섯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손을 잡고,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4일 서울 중구에 있는 대한상의 회관에서 중기부와 공동으로 '중소기업정책협의회'를 발족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중소기업정책협의회는 정부와 중소기업인 간의 만남을 정례화해 현장 중심 정책의 입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 정부와 중소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중소기업 관련 각종 규제를 개선하고 현장 애로를 해소할 예정이다. 협의회에는 정기옥 대한상의 중소기업위원장과 최수규 중기부 차관이 공동의장을 맡고, 대한상의 중소기업위원회 위원과 중기부 실·국장 등이 참여한다.

이날 회의에는 정 위원장과 최 차관, 이준희 중소기업정책관 이외에 김국현 이니스트팜 대표이사, 박혜린 바이오스마트 대표이사, 윤석근 일성신약 대표이사, 이현옥 상훈유통 대표이사 등 대한상의 중소기업위원회 위원 15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4월 대한상의 회관에서 열린 '홍종학 장관 초청 간담회' 자리에서 협의회 구성 합의 이후 처음으로 개최됐다.

정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내수 부진과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현안 해결을 위해 기업과 정부가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Scale-up' 정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중소기업의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R&D) 분야와 우수인력 확보에 많은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차관 역시 인사말을 통해 "정부는 중소기업을 지원해 서민경제에 돈이 도는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 구현이라는 세 가지 성장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중소기업 정책협의회를 통해 함께 소통하고 논의한다면 오랜 저성장과 양극화의 수렁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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