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결희 포항 입단, 이승우·백승호 등 바르셀로나 3인방 근황은?… 이승우는 금메달, 백승호는 2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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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8-09-0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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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사진=연합뉴스 제공]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장결희가 K리그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하면서 이승우·장결희·백승호 등 과거 바르셀로나 유스 3인방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이들은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한국 축구의 미래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2014년 국제축구연맹(FIFA)이 이승우·장결희·백승호를 포함해 바르셀로나 유스팀 선수 6명에게 18세 미만 유소년 영입 규정을 위반했다며 2016년까지 공식 대회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

결국 세 선수 모두 바르셀로나 1군에 오르지 못하고 전부 다른 팀으로 떠났다.

이승우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를 떠나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헬라스 베로나로 이적했다.

하지만 시즌 내내 출전 기회를 거의 보장 받지 못했다. 결국 베로나는 7승4무24패로 2부 리그로 강등됐고, 이번 시즌부터 세리에B에서 뛰게 됐다.

다만 이승우는 국가대표에 꾸준히 발탁되면서 기회를 얻고 있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 명단에 선발된 데 이어, 지난 주말 막을 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으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베트남과 준결승에서 두 골, 일본과 결승전에서 연장전 선제골을 넣으며 크게 활약했다.

현재 A대표팀에 합류해 코스타리카, 칠레전을 준비하고 있다.

장결희는 K리그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했다. 장결희는 2011년 포항 U15 유스팀인 포항제철중학교에 입학했다.

1학기를 마치고 그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 13세 이하 유소년팀으로 자리를 옮겼다.

하지만 피파 징계 등으로 성장이 정체되면서 성인팀에 오르지 못하고 지난해 그리스 1부 리그 수페르리가 엘라다의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 FC로 이적했다.

그리스 진출 1년 만에 국내 리그로 왔다. 다만 올 시즌 선수 이적시장은 이미 문을 닫았기 때문에 내년부터 리그에 출전할 수 있다.

역시 지난해 지로나에 입단한 백승호는 현재 2군에 머물고 있다.

지난달 2018~2019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경기의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않았다. 결국 2군으로 다시 내려가면서 당분간 1군 무대 데뷔는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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