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화학협회 '제15회 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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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8-09-0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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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올해로 15회째 개최...9500여팀, 1만9000여명 인재 참여

  • - 다음달 3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 시상식 개최

지난달 18일 카이스트에서 열린 '2018년 제15회 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의 본선 대회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석유화학협회]


미래 화학인재 육성을 위해 한국석유화학협회와 국내 대표 화학기업들이 인재 발굴에 나섰다.

한국석유화학협회는 지난달 18일 카이스트에서 '2018년 제15회 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 본선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대회는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한국석유화학협회와 롯데케미칼, SK종합화학, 금호석유화학, LG화학, 한화케미칼, 한화토탈 등 화학기업이 공동 추진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국무총리상)은 대전과학고등학교의 김영준, 김찬하 학생(팀명 Stem-on-Mars)에게 돌아갔다. Stem-on-Mars 팀은 '사이클로이드의 관(column)과 모세관 현상의 관계 탐색'을 주제로 서로 다른 중력 환경에서도 식물이 생장하는 방안을 연구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독창성과 과학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충북과학고등학교 이에스시팀의 김휘원, 장윤수 학생은 '폐소화기의 제1인산암모늄을 재활용한 마그네시아 인산염 시멘트 제작 및 성능 실험'이라는 주제로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분말 폐소화기에서 추출한 제1인산암모늄을 시멘트 제조 공정에 첨가해 기존 시멘트보다 더 좋은 성능의 시멘트 제작을 연구했다.

창원과학고등학교 사랑의밧데리팀의 이승진, 장지혁 학생은 '마늘 껍질을 재활용한 리튬 황 전지의 성능 향상'을 주제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들은 다량의 황을 함유한 마늘 껍질을 탄화시켜 전지 양극의 전극 물질로 사용함으로써 차세대 전지로 주목받고 있는 리튬 황 전지의 성능을 효율적으로 향상시키는 방법을 연구했다.

이외에도 화학 인재 육성에 실질적인 공로가 큰 지도교사를 선정해 시상하는 우수지도교사상(교육부장관상)에 신석진 함지고 교사와 임종일 충북과학고 교사가 선정됐다.

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은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 15회째로 현재까지 약 9500여팀, 1만9000여명의 인재가 참여해 고교 최고의 화학탐구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상식은 다음달 31일 서울 중구에 있는 롯데호텔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제10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와 공동 개최된다. 화학 관련 산·학·연·관 주요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금상 2팀과 은상 6팀, 동상 14팀, 입선 45팀 등 총 70팀에 상장 및 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대상과 장관상, 금상, 은상을 수상 11팀(22명)에는 7박 9일간의 '미국 동서부 대학탐방 및 글로벌 문화체험 해외탐방 프로그램'의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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