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차기대선주자 선호도…범진보 박원순·범보수 유승민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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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18-09-0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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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진보 이낙연 10.7%·심상정 10.5%·김부겸 10.4%

  • 범보수 황교안 11.9%·안철수 7.8%·홍준표 6.2% 순

[사진=리얼미터 제공]

범진보 진영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범보수 진영에서는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공동대표가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달 27~31일 전국 성인남녀 250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에서 범진보 진영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박 시장은 12.1%로 오차범위 내에서 1위에 올랐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10.7%,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10.5%,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10.4%로 뒤를 이으며 선두권을 형성했다.

진보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758명·표본오차 ±3.6%p)에서도 박 시장은 15.8%로 1위를 달렸고 이 총리가 15.3%로 바짝 추격했다. 이어 심 의원(13.2%), 김경수 경남도지사(12.8%) 순이었다.

범보수 진영의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에서는 유 전 공동대표가 13.5%로 가장 높았다.

이어 황교안 전 국무총리(11.9%),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7.8%),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6.2%), 오세훈 전 서울시장(6.0%), 원희룡 제주지사(5.8%) 순으로 집계됐다.

보수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487명·표본오차 ±4.4%p)에서는 황 전 총리가 25.9%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어 오 전 시장(9.9%), 유 전 공동대표(9.2%), 김문수 전 경기지사(8.4%), 홍 전 대표(6.9%), 안 전 공동대표(6.6%) 등의 순이었다.

또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소폭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해찬 당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 출범에도 당 지지율은 반등하지 못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0.5%p 내린 41.4%를 기록, 40대 초반을 유지했다. 자유한국당은 1.7%p 떨어진 18.8%로 일주일 전 회복했던 20%대 지지율 밑으로 다시 내려갔다.

정의당도 주 후반 약세가 이어지며 0.3%p 내린 11.8%를 기록했다. 정의당 지지율 하락세는 4주 연속이다.

바른미래당은 충청권과 30대, 중도층 결집 효과로 0.6%p 오른 6.6%를 나타냈다. 민주평화당은 0.2%p 오른 2.8%로, 계속 2%대에 그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이 업체 주간 집계를 기준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보다 0.8%p 내린 55.2%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1.9%p 오른 40.0%로, 취임 이후 처음으로 40%선을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1.1%p 내린 4.8%였다.'

리얼미터는 “여야 진영 간 소득주도성장 대결 구도 심화로 보수는 이탈, 진보는 결집하며 주 초중반까지 하락 폭은 미미했다. 주 후반부터는 수도권 집값 폭등, 8·27 부동산대책 논란이 일부 영향을 미쳐 하락 폭이 다소 커졌다”고 분석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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