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회장 "기존에 없던 새로운 금융으로 한국 경제 버팀목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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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8-09-0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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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금융지주 ‘원 신한(One Shinhan)’ 통해 제2의 도약

  • ​신한금융그룹 창립 17주년 기념식 개최

신한금융지주회사는 창립 17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태평로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창립기념식에서 조용병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신한지주 제공]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하나의 신한(One Shinhan)'을 제시했다.

신한금융지주는 3일 조용병 회장을 비롯해 위성호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등 계열사 CEO와 임직원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7주년 기념식을 서울 본사에서 가졌다.

올해부터는 기존 지주회사 직원 중심의 행사에서 벗어나 그룹 임직원이 한데 모여 하나된 신한을 느낄 수 있도록 그 형식을 바꿨다. 공식 명칭도 '신한금융지주회사 창립 17주년 기념식'이 아닌 '신한금융그룹 창립 17주년 기념식'으로 변경됐다.

신한지주는 2020년 아시아리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그룹이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2020 Smart Project'의 반환점을 맞아 그 새로운 추진동력을 '원 신한(One Shinhan)'으로 정했다.

실제로 조용병 회장은 기념사에서 신한의 기하급수적 성장을 가능케 할 2단 로켓은 'One Shinhan'이라고 밝히고 "그룹사의 단순한 합(合)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신한을 남과 다르게 하는 차별적 경쟁력"이라면서 "2만6000 임직원의 지식과 경험, 역량을 한데 모아 기존에 없던 금융을 창조해 가는 현장의 원동력"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신한금융지주회사는 3일 창립 17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태평로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창립기념식에서 조용병 회장이 직원에게 One Shinhan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 [사진=신한지주 제공]


또한 조 회장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 상황에 맞는 투자 기회와 자금 조달, 자산관리(WM) 모델 업그레이드, 디지털 플랫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해줄 것을 주문했다.

조 회장은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자"며 서산대사가 지은 한시 '
금일아행적/수작후인정(今日我行跡/遂作後人程)'을 인용했다. 오늘 남긴 발자국이 다른 사람의 이정표가 된다는 뜻으로, "신한은 대한민국 리딩 금융그룹으로서 한국 경제의 성장을 지원하고 상생의 선순환을 구축하기 위해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회장은 이날 각 그룹사에서 별도로 선정된 대표직원 14명에게 One Shinhan 배지를 직접 달아주는 수여식도 진행했다. 이 배지는 '2020 Smart Project'의 추진 의지와 행동력을 나타낸 심볼로 새롭게 제작됐으며, 향후 1년간 그룹 전 직원이 패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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