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CEO와 茶한잔] 백경수 대표 “남성 속옷 역사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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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18-09-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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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쉬반 드로즈 제품 한번 입으면 계속 입는 속옷"

백경수 라쉬반코리아 대표[사진=라쉬반코리아]


"한번도 안 입어본 사람은 있을지 몰라도, 한번 입어본 사람은 라쉬반만 찾습니다."

백경수 라쉬반코리아 대표는 3일 "'세계인이 찾는 라쉬반'을 목표로 국내를 넘어 동남아시아와 미국, 유럽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 대표는 "라쉬반이 개발한 드로즈(밀착형 사각팬티) 제품은 고환의 최적 온도 33.5˚C를 유지시켜주는 남성용 기능성 속옷"이라며 "남자의 신체를 그대로 재현한 3차원(3D) 분리 구조를 활용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툴루즈 연구소에 따르면 정자를 생산하는 고환의 온도가 33.5 ˚C일 때 정자들이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인다. 고환의 온도가 2˚C만 올라가도 정자들이 마비증세를 보이며 활동력이 급감한다. 라쉬반 드로즈 제품은 고환의 최적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뛰어난 통기성과 온도조절 기능을 갖춘 속옷으로 '남성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하고있다. 

이 제품의 H실리콘밴드는 허벅지와 음경, 음낭을 상하좌우로 분리하고, 흔들림 없이 안정감 있게 잡아준다. 덕분에 사타구니에 땀이 차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가 탁월하다. 땀과 수분을 신속하게 흡수·배출하며 쾌적한 상태를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냄새와 곰팡이도 생기지 않는다.

실리콘밴드 덕에 착용과 동시에 몸에 착 감기는 편안함도 제공한다. 인체공학적 설계로 격한 활동에도 불편하지 않고, 피부 밀착감을 높인 히든 봉제 기법으로 착용감을 높였다. 골프와 야구 등 운동 선수들이 드로즈 제품을 선호하는 이유다.  

라쉬반 드로즈 제품은 천연소재로 제작, 피부가 예민한 사람도 편하게 입을 수 있다. 소재는 100% 유칼립투스 나무 추출물로 만든 천연 친환경 섬유 '텐셀(Tencel) 을 사용했다. 이는 환경 친화적이면서 실크에 비해 촉감이 부드럽다는 장점이 있다.

천연 항박테리아 기능이 있는 '데오텍' 봉제사를 사용해 소취력도 우수하다. 우주인도 사용하는 데오텍은 악취를 최소화하는 기능성 소취 섬유다. 한국섬유기술연구소에 따르면 일반 섬유와 데오텍 섬유에 각각 암모니아 시약을 뿌린 결과, 데오텍 섬유에서는 시약을 뿌림과 동시에 제거됐지만, 일반 섬유에서는 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도 암모니아가 사라지지 않았다.  

백 대표는 "최근에는 프리미엄 시장을 타깃으로 한 제품 이외에도 임팩트있는 중저가형 제품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국내를 넘어 세계를 타깃으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게 1차 목표다. 최종 목표는 남성 속옷 시장의 역사를 바꾸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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