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환경이 능률향상까지…리모델링에 힘쓰는 제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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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8-08-3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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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유‧서울 제약 등 사옥 증축 새단장, 이미지 변신에도 도움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유유제약 서울사옥 전경(왼쪽), 서초구 반포에 위치한 서울제약 전경  [사진=유유제약, 서울제약 제공]


사옥 리모델링으로 임직원에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능률 향상에 힘쓰는 제약사가 늘어나고 있다. 사옥 외관 개선은 대외적 이미지에도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기회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유유제약은 최근 신당동 서울사옥 증축과 내‧외부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기존 사옥에서 2개층을 증축해 지상 7층과 지하 1층 건물로 변신했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임산부 수유와 여직원 휴식을 위한 여성 전용 휴게실이 새로 생겼으며, 화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스프링클러도 설치됐다. 추후 시각장애인 안마사를 고용해 안마실도 운영될 예정이다.

사옥 1층에는 임직원과 방문객을 위한 라운지‧카페테리아가 확장됐다. 건물 내 쾌적한 공기 유지를 위한 공조 시스템과 에너지 절감을 위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시스템도 구축됐다.

유유제약은 근무하는 직원이 100여명으로 늘고, 사세도 확장된 만큼 쾌적한 공간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하에 지난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서울제약도 지난해 임직원 복지를 위해 서초구 반포 본사 사옥을 리모델링했다. 외관뿐 아니라 내부 구조변경과 층별 재배치를 통해 스마트 오피스로 탈바꿈했다. 책상과 집기도 최신 사무용 가구로 교체했다.

건물 1층은 무료 에스프레소 커피 머신을 설치해 카페식 사무공간으로 꾸몄다. 오전에는 영업사원 사무공간으로 사용하고 영업사원 출장 후에는 카페로 변신해 외부 손님을 맞거나, 직원 등이 간편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하 1층은 강당으로 사용해 월례조회와 직원 교육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각 층에는 집기비품 등을 보관할 수 있는 탕비실도 별도로 마련했다.

이같은 사옥 리모델링은 쾌적한 근무환경 외에 해외 바이어 등에게 좋은 인상을 준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유유제약 관계자는 “의약품 수출에도 신경 쓰고 있는 만큼 향후 외국 파트너사가 회사를 방문했을 때 좋은 이미지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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