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복합문화도서관·LX 공간드림센터…"141개 이전 공공기관 지역사업 본격 추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충범 기자
입력 2018-08-30 16: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국토부, 30일 141개 공공기관 수립 '2018년 지역계발전계획' 보고

전국 혁신도시 별 주요 이전기관 지역발전계획도. [자료=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복합문화도서관, 한국국토정보공사(LX) 공간드림센터 등 공공기관의 이름을 내 건 지역사업들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열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제8차 회의'에서 혁신도시 등 지방으로 이전한 141개 공공기관들이 수립한 '2018년 지역발전계획'을 보고했다.

이전 공공기관들은 △연관기업 유치 △지역 내 중소기업 및 사회적경제기업 등 동반성장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인재 양성 및 채용 등 청년일자리 창출 △복합문화시설 건립 △주민생활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정부는 혁신도시별로 특화 발전전략과 연계한 지역 발전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부산혁신도시에서는 해양·금융·영상의 신성장 거점화를 위한 활동들이 시행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7개 기관은 2022년까지 50억원을 지원해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공동펀드를 조성하고, 사회적금융허브 조성에도 나선다.

대구혁신도시의 경우 정보화진흥원이 지능형 교통정보 인프라 구축과 함께 대구지역 100개 학교에 무선인프라 구축을 지원,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도시 조성에 나선다. 울산혁신도시에서 동서발전은 용연수질개선 사업소 등 6개 시설물에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추진, 약 300억원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토록 지원하고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지역대학, 기업, 에너지공단 등과 협업해 신재생 분야 연구개발사업도 추진한다.

광주전남혁신도시에서는 스마트에너지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한전이 2020년까지 에너지기업 등 500개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연관기업 등도 유치할 계획이다. 또 예탁형 이자지원 등 자금지원, 해외 수출촉진회 등 판로지원활동을 통해 빛가람 에너지 밸리 조성에 적극 참여한다.

강원혁신도시의 경우 관광공사는 망상해수욕장에 장애인 등 관광취약계층을 위한 '열린관광지'를 조성하고, 강원도내 15개 대학과 합동으로 관광특화 교육과정인 '관광나래 오픈캠퍼스'를 운영한다. 충북혁신도시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지역 17개 초·중학교 대상 3D 프린팅, 드론, 사물인터넷 등 신기술 체험교육을 지원해 정보통신기술(ICT) 인재 조기양성 및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경북혁신도시에서 교통안전공단은 2020년까지 240억원을 투자,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를 건립해 첨단 김천을 첨단교통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한다. 또 경남혁신도시에서 LH는 약 200억원을 투입해 시민들이 문화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복합문화도서관을 건립하고 도서관, 공연장 등 시설을 제공한다.

전북혁신도시에 위치한 LX는 전북도, IBK와 협약을 체결해 2020년까지 200억원 규모의 상생희망펀드를 조성하고 전북지역 중소기업 대출이자 지원 등 사업을 시행한다. 또 2020년까지 전주 LX공간드림센터를 건립해 창업기업에게 입주공간과 함께 컨설팅, 교육 등 지원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밖에 제주혁신도시로 이전한 공무원연금공단은 지역민들에게 외국어 및 IT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