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 태전동 화재 ‘대응 3단계’ 발령…인명피해와 화재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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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8-08-2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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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응 3단계, 인접 지역 소방인력·장비 모두 동원하는 최고 단계 경보령

  • 가스 배관 파이프 종류가 적재된 3층 건물에서 불길 시작…화재 진압 후 원인 조사 예정

28일 오전 9시께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의 한 폴리에틸렌 파이프 이음관 제조공장 자재 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최고단계를 발령한 가운데 진화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경기 광주시 태전동 소재 제조업체 자재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에 소방당국이 대응 최고단계인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28일 오전 9시경 광주시 태전동의 한 폴리에틸렌 파이프 이음관 제조공장 자재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 이후 불길이 거세지자 소방당국은 오전 9시 47분경 ‘대응 3단계’를 발령, 지휘차 등 소방장비 90여 대와 소방인력 400여 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서고 있다.

대응 3단계는 인접 지역 소방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최고 단계 경보령이다. 재난안전부장이 현장지휘관을 맡고, 화재 초기 상황부터 대형화재 우려가 커 중앙 및 인접 시·도 소방력의 지원이 필요한 화재에 발령된다.

광주시청은 “금일 08:58분 광주시 태전동 517-1 공장 화재 발생, 인근 주민은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031-760-2274)”라는 내용의 긴급재난문자를 인근 주민들에게 발송했다.

불이 난 창고는 철근콘크리트 샌드위치 구조물이고, 불길이 거세 소방대원들이 내부 진입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11시10분 기준 불은 9000㎡ 규모의 5개동으로 번졌고, 이 가운데 2개동은 전소했다. 내부에 있던 근로자들은 긴급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가스 배관 파이프 종류를 적재해 놓은 3층 자재 창고 건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불길이 진압되는 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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