駐부산 중국총영사 경북도 방문...문화·산업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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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최주호 기자
입력 2018-08-2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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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철우 도지사, 23일 궈펑(郭鵬) 駐부산 중국총영사 만나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3일 경북도청을 찾은 궈펑(郭鵬) 駐부산 중국총영사를 접견하고 있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이철우 도지사가 23일 경북도청을 찾은 궈펑(郭鵬) 駐부산 중국총영사를 접견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궈펑 총영사는 이 도지사의 취임을 축하하고 경북도의 민선7기 도정 방향과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도지사는 총영사 일행의 도청 방문에 사의를 표하는 한편, 경북도의 민선7기 주요 과제인 청년일자리, 저출생, 4차 산업, 관광산업 확대 등을 설명하며, 관련 분야에 대한 중국과의 교류협력에 있어 총영사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경북도의 대(對)중국 교류 3대 키워드인 신북방정책, 인문문화교류, 환동해 경제벨트 구축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은 우리나라 산업을 이끄는 핵심지역으로 대 중국 무역량이 전국의 10%를 육박할 만큼 중국과 많은 왕래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이렇듯 많은 교류협력이 이어지는 만큼 총영사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궈펑 총영사는 “경북도는 신라의 경주, 유교의 안동 등 유구한 문화유산과 수려한 자연환경을 간직하고 있는 ‘한국 속의 한국’이다. 앞으로, 중국인들이 경북을 제대로 알고 더 많은 유커(遊客)가 경북을 찾을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駐부산 중국총영사 일행은 도청 방문 일정을 마치고 안동시와 구미시를 연이어 방문해 경북 북부지역 현황에 대한 시찰을 이어간다.

먼저, 안동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을 방문해 경북의 4대 정신 중 하나인 호국정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으며 특히, 많은 경북인들이 중국에 건너가 대한민국임시정부, 신흥무관학교, 한인애국단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지역 독립운동사에 깊은 관심을 표하며 호국선열들을 기렸다.

총영사 일행은 안동 방문에 이어 24일에는 구미를 방문해 구미 국가산업단지를 시찰하고 삼성전자 구미공장 스마트폰 생산시설 등 경북의 대표 산업시설을 둘러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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