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소속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지방분권화 시대에 따른 지역 교통정책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세미나’ 인사말을 통해 “최근의 개헌 논의에서도 지방분권 강화가 제시되는 등 지방자치 제도의 강화가 시대적 과제로 제시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방분권과 지방자치의 강화라는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보다 자유롭고 안전한 지역 교통정책을 구축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적 대안이 도출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위원장과 국회 입법조사처, 대한교통학회 공동 주최로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교통정책에 있어서 지방분권의 의미 △지역 교통정책의 쟁점과 추진 방안 등의 대주제 아래 지방자치단체들의 다양한 사례가 소개됐다.
박 위원장은 “지난 60년 동안 우리나라에서 진행된 국가 주도의 교통인프라 정책은 지역별 특성과 수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면서 “이제는 지역별 특성을 바탕으로 지역 교통정책과 광역적 교통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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