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눈물의 결혼식, 꽃길만 걷자'···박명수 부부관계는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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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08-22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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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내의 맛 방송 캡처]


'아내의 맛' 함소원과 진화의 화려한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21일 밤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진화의 결혼식 현장과 쌍둥이 없이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된 이휘재-문정원 부부, 건강 검진을 받는 박명수-한수민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8살 나이 차와 국적을 극복하고 사랑의 결실을 맺은 함소화-진화 부부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함소원과 진화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결혼식장에 들어섰다. 그러나 신랑 입장 순간 진화와 시아버지가 동시에 나타났다. 시아버지는 함소원이 입장한 후에도 아들과 며느리를 지켜보느라 자리를 뜨지 않았고, 결국 진행 요원에 의해 본래의 자리로 돌아갔다. 진화는 아버지의 돌발 행동이 중국 스타일이냐는 질문에 "왜 아빠가 나왔는지 아직도 모른다"고 답해 폭소케 했다.
 
이어 함소원과 진화는 혼인 서약을 하며 나란히 눈시울을 붉혔다.

함소원은 진화를 위해 직접 쓴 편지를 읽었다. 그는 "처음 본 그날부터 당신을 마음에 품었다"며 "우리에게 닥친 시련, 당신과의 사랑을 포기하려 했던 게 미안하다"고 18세 연하의 남편 진화와 처음 만났던 순간을 회상했다.

함소원은 "그때마다 사랑으로 잡아준 남편에게 고맙다"며 "그 사랑 안에서 당신의 아내가 될 수 있었고 엄마가 될 수 있었다. 그리고 시부모님 허락 하에 드디어 결혼하게 됐다. 여전히 당신을 보면 행복하고 따뜻하다. 영원한 내 남자 진화, 언제나 당신 뿐이다"고 했다. 함소원의 편지에 결혼식장은 순식간에 눈물바다가 됐다. 진화는 아내의 눈물을 닦아줬고,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넸다. 그러나 임신 때문에 많이 부은 함소원의 손에 반지가 들어가지 않았고, 결국 신랑과 신부는 반지를 바꿔서 끼게 됐다.
 
이후 축가 시간에 또다시 시아버지의 깜짝 이벤트가 진행됐다. 시아버지는 직접 안재욱의 '친구'를 중국어 버전으로 부르며 아들과 며느리의 앞날을 축복했다. 이어 함소원의 둘째 시누이도 축가에 동참했고, 진화의 댄스까지 총 3팀의 축가에 결혼식은 파티 분위기가 됐다.
 
이어진 피로연에서도 놀라운 사건들이 펼쳐졌다. 시아버지는 중국에서 직접 공수해 온 중식도를 뽑아 들고 고구마를 썰었다. 아들과 며느리를 위해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라는 의미가 있는 중국식 맛탕을 직접 만든 것. 두 사람을 위한 아버지의 끝없는 정성에 출연진들은 감탄했다.
 
박명수와 아내 한수민의 19금(?)토크도 눈길을 끌었다.

최근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박명수는 건강 검진을 위해 아내 한수민과 함께 병원을 찾았다. 한수민은 "남편이 기력이 많이 쇠하고 잠도 못 잔다. 어떤 프로그램에서 검사 했는데 혈관 나이가 75세가 나왔더라"며 걱정했다.
 
검사 내내 심상치 않은 몸 상태를 보인 박명수의 모습에 함소원은 "저런 상태인데 부부 관계는 어떻게 하냐"고 질문했다. 이에 한수민은 "한수민은 "그런데 부부관계를 할 때는 20대다. 리얼로 그렇다"고 자신감 있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명수의 충격적인 검사 결과가 공개됐다. 박명수는 목과 허리뼈가 모두 일자였고, 배꼽까지 오른쪽으로ㅂ 돌아갔다는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이러면 특정 부분에 충격을 많이 받는다. 일자 목이 되면 근육이 뭉치고 긴장이 돼 노폐물이 많이 쌓인다. 그럼 피부에도 안 좋고 피곤하다. 호흡도 부족하다"며 운동 부족으로 인한 신체 불균형임을 설명했다. 또 박명수는 퇴행성 디스크 증세도 있어 제대로 관리를 안 하면 마비까지 올 수 있다는 말에 충격을 받았다.
 
이에 박명수는 바로 도수치료를 받았고, 한결 몸 상태가 좋아진 모습을 보였다. 한수민도 "혈색이 좋아졌다"며 웃었고, 박명수도 "몸이 10년은 젊어진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검사를 받고 돌아오는 길에 한수민은 박명수의 건강을 다시 한번 챙겼다. 그러자 박명수는 아내가 아침밥을 차려주지 않은 것에 대해 투덜거리며 "장영란은 반찬을 11가지를 하더라"며 비교했다. 그러자 한수민은 한숨을 쉬며 싸늘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박명수는 집에 돌아와 아내의 눈치를 살폈고, 아내가 만들어준 음식을 폭풍 흡입하며 칭찬을 쏟아냈다. '칭찬 자판기'가 된 박명수의 모습에 한수민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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