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칭다오 해외관광 평균 소비규모, 중국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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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8-08-2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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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에 이어 2위 기록, 인당 평균 소비액 6500위안 웃돌아

해외관광을 가고자 중국 칭다오 공항을 찾은 중국인들. [사진=신화망]


중국 칭다오(青島)의 해외관광 평균 소비규모가 중국 전체에서 2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중국 칭다오신문은 ‘2018 상반기 중국 온라인 해외관광 소비 보고’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 중산층의 소득 증가로 인해 해외여행 등 여가생활은 이미 삶 일부분으로 자리 잡았다”며 “올해 상반기 해외여행을 중국인의 수는 7131만명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5%가 늘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올해 상반기에는 중국 ‘신1선(新一线)’ 도시에서 해외여행 열풍이 거세게 불었다. 그만큼 소비액도 늘었다”며 “춘제(春節·음력설) 연휴가 있던 지난 2월의 해외관광 소비액이 가장 높았고, 해외여행을 간 사람의 수도 상반기 전체의 22%를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상하이(上海)의 해외관광 소비규모가 가장 컸고, 칭다오가 그 뒤를 이었다”고 부연했다.

도시별로 올해 상반기에 가장 많은 사람이 해외여행을 간 도시는 상하이였고, 베이징(北京), 난징(南京), 톈진(天津), 선전(深圳) 항저우(杭州), 광저우(廣州)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칭다오는 해당 순위에서 상위 20위권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소비규모 부문에서는 상하이에 이어 2위 자리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상하이와 칭다오의 1인당 평균 해외관광 소비액은 6500위안(약 103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상하이, 칭다오에 이어 선양(沈陽), 타이위안(太原), 다롄(大連), 베이징(北京), 창춘(長春), 난징(南京), 허페이(合肥), 하얼빈(哈爾濱) 등이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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