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상 기대감, 중국 위안화 고시환율(21일) 6.8360위안, 0.52% 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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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정 기자
입력 2018-08-2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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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러 강세 주춤, 무역갈등 해고 기대감...향후 흐름 '달러'가 관건

[사진=중국신문사]



코 앞으로 다가온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21일 위안화가 달러 대비 큰 폭의 절상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21일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358위안 낮춘 6.8360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가 무려 0.52% 절상됐다는 의미다.

위안화 하락세가 지속된 데다 달러 강세도 주춤한 영향이다. 무역갈등 해소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위안화 가치 상승을 이끌었다. 시장은 무역협상의 결과, 나아가 무역전쟁의 향방이 위안화의 향후 흐름을 결정할 확률이 높다고 판단하는 분위기다.

중국증권망은 21일 업계 전문가 발언을 인용해 "위안화 환율이 하락세를 지속한 후 최근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위안화가 큰 폭으로 절하될 수 있다는 일각의 전망이 전혀 근거가 없음을 입증한 셈"이라며 "앞으로 위안화의 흐름은 달러 변화를 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환율은 7.8664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6.2218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7543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환율은 163.59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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