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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한반도 관통…낙과‧침수피해 ‘농가 비상’

현상철 기자입력 : 2018-08-21 11:00수정 : 2018-08-21 11:00
농식품부, 모든 수리시설 안전점검…배수장 긴급태세 유지 피해농가에 생계비‧학자금‧영농자금 지원…인상된 농약대‧대파대 적용

[연합뉴스]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가 수확을 앞둔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기수확이나 논물 깊이 대기 등의 예방조치를 당부하고 나섰다.

적극적인 사전대책에도 불구하고 피해가 발생한 농가에 대해 정부는 인상된 농약대‧대파대를 적용‧지원하고, 피해가 심한 농가는 생계비와 자녀 학자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0일 농촌진흥청‧농어촌공사‧농협중앙회 등 유관기관과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해 태풍 ‘솔릭’의 이동경로와 예상피해 및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태풍 ‘솔릭’은 2012년 ‘산바’ 이후 6년 만에 한반도 내륙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솔릭’은 22일 밤 제주도를 통과해 23일 한반도 내륙을 통과, 24일 함흥 동쪽 인근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이번 태풍의 경로를 보면, 강풍에 의한 과수낙과나 농작물 도복,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파손과 호우에 의한 농경지 침수피해가 예상된다. 진행경로가 비슷했던 루사(2002년), 볼라벤‧덴빈(2012년) 등도 농업분야에 큰 피해를 입혔다.

이에 농식품부는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확대 운영하고, 농업인에게 호우‧태풍대비 농작물 관리 요령을 문자로 전송했다. 또 전국 농업용 배수장 1181개소 가동상황과 저수지 등 모든 수리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한다. 침수피해에 대비해 전국 배수장에 대한 24시간 긴급가동 태세를 유지한다.

농업인에게는 수확기에 이른 과일은 조기수확하고, 지주시설 등에 가지를 고정시켜 강풍으로 인한 낙과 등을 예방할 것을 안내했다. 벼는 배수로 정비와 물 깊이 대기 등의 예방조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러한 사전대책에도 불가피하게 피해를 입는 농가는 경영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지난해 말 인상된 지원단가를 적용해 농약대와 대파대를 지원하고, 피해가 심한 농가는 생계비와 고등학생 학자금 및 영농자금 상환연기‧이자감면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피해농가가 희망할 경우 원활한 재해복구와 영농추진을 위해 저리의 ‘재해대책경영자금’도 지원한다.

이 장관은 “피해예방을 위해 과도할 정도의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며 “유관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사소한 부분까지 사전에 점검하고, 시설물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 수립 등 전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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