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횡단보도 투광기 야간 보행자 교통사망사고 크게 줄인것으로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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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08-2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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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년대비 30% 감소 …운전자 가시거리 73.8m에서 115.9m로 늘어나

횡단보도 투광기가 야간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방경찰청은 20일 야간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인천시 및 군‧구청과 협의하여 횡단보도 투광기 설치를 지속 추진한 결과 올해 현재까지 야간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보다 30%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018년 현재까지 인천에 설치된 횡단보도 투광기는 총 269개소에 424개를 설치했으며, 이 중 올해는 서구 연희사거리 등 152개소에 266개를 설치했다.

횡단보도 투광기 [사진=인천시]


투광기 설치 시 운전자 가시거리는 기존 73.8m에서 115.9m로 늘어나고 보행자가 횡단보도 건너기 전 좌우를 살피고 길을 건너는 빈도가 36%에서 58.7%로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결과 올해 1월에서 7월 사이 야간시간대(20시~06시)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 17명에서 12명으로 30%감소했으며 특히, 횡단보도 내 사망사고는 5명에서 3명으로 40%감소했다.

이와관련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투광기 설치 사업이 야간 보행자사고 감소에 큰 효과 있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앞으로도 시청 및 군·구청과 협의를 통하여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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