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9월 19일 개봉 확정…협상가 손예진vs인질범 현빈, 캐릭터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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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8-08-2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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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협상'이 9월 19일 개봉을 확정 짓고 협상가와 인질범의 팽팽한 기싸움을 엿볼 수 있는 캐릭터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 '협상'(감독 이종석·제작 JK필름·배급 CJ엔터테인먼트)은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시간 내 인질범 ‘민태구’를 멈추기 위해 위기 협상가 ‘하채윤’이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하는 범죄 오락 영화다.

이번에 공개한 캐릭터 영상은 서울지방경찰청 위기협상팀 경위 ‘하채윤’을 불러 달라는 인질범의 요구 사항에 맞춰 특별상황 지휘실에 긴급 투입된 ‘하채윤’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아무런 정보도 없이 협상 테이블에 앉게 된 그녀는 모니터를 통해 인질범 ‘민태구’를 처음으로 맞닥뜨린다. 이유도 목적도 조건도 없이 인질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민태구’에 맞서 “민태구는 저만 상대합니다”라며 침착하고 냉철하게 협상을 주도해가는 ‘하채윤’의 모습을 통해 최고의 협상가다운 강인한 면모를 엿볼 수 있다.

한편, 태국에서 한국 국적의 기자와 경찰을 납치한 ‘민태구’는 인질의 목숨을 담보로 ‘하채윤’과 협상을 시작한다. 경찰청 외사과 블랙리스트 상위권에 있는 국제 범죄 조직의 무기 밀매업자로 그 어떤 잔혹한 일도 서슴지 않는 캐릭터로 모두를 긴장하게 만든다. ‘민태구’의 아지트에서 총성이 울린 뒤 ‘하채윤’을 더욱 압박하던 그는 차가운 목소리로 “이번 협상의 결말은 어떻게 될 거 같아요?”라고 질문을 던지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협상가 ‘하채윤’과 인질범 ‘민태구’의 대결을 통해 관객들에게 숨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할 영화 '협상'은 오는 9월 19일(수)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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