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내년 상반기 경제상황 좋아질 것…소득주도성장 밀고 나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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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18-08-1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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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용쇼크, 최저임금·근로시간 단축 원인 아냐"

  • "소득주도성장 효과 3년 걸린다…창업 열풍 일으켜야"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19일 악화된 경제상황이 내년 상반기엔 좋아질 것으로 내다보면서 "소득주도성장은 속성상 효과가 나올 때까지 3년 걸리니까 일관되게 밀고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능한 경제당대표'를 선거 구호로 내건 김 후보는 여의도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올해 하반기 정기국회가 골든타임으로 규제샌드박스법, 금융개혁에 관한 제도적 보완장치가 이뤄지고, 정부에서 강한 중소벤처 창업 열풍을 통해 일자리를 살리려는 의지가 전파되는 시간이 있으니 망설이던 벤처창업 전사들이 결심하고 투자자들을 모아 행동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논란이된 고용쇼크와 관련해 "통계 당국이나 전문가 분석 등을 보면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때문에 고용쇼크가 온 것은 아닌 것 같다"고 진단했다.

다만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의 부작용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 보완책은 장관들이 결정해야 하는데, 진용을 갖추는 데 4개월이 걸리다 보니 부작용이 생각보다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달 당·정·청이 합의해 만든 강한 보완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받은 경제적 손해보다 훨씬 큰 폭으로 보완하는 것이어서 부작용이 안정되고 수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후보는 중소벤처창업 활성화를 경기침체에서 벗어날 유일한 해법으로 제시했다. 그는 "벤처창업 열풍이 불면 10만개 정도의 일자리가 만들어진다"며 "올해 하반기 정기국회가 골든타임이다. 규제완화와 금융개혁을 위한 제도적 보완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거 판세에 대해선 "권리당원 조사에서는 제가 1위로 가고 있다. 1강으로 굳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와 이해찬 후보를 2강으로 해석하는 사람은 잘못 읽은 것이다. 아전인수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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