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한반도 관통, 피해 예상 지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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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8-08-1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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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일경 제주 지나갈 듯…23일 전남 여수 상륙, 영남·강원도 관통

[사진=신화통신]


올해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 피해 예상 지역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이라고 19일 예보했다. 앞서 태풍 솔릭이 제주 동쪽 해상을 통해 동해 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됐지만, 우리나라 동쪽에 자리 잡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으로 예상 경로가 서쪽으로 수정됐다.

기상청은 태풍이 우리나라에 상륙하는 것이 사실상 6년 만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태풍 솔릭의 한반도 관통으로 제주 지역이 직접적인 피해를 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진로는 유동적이나 22일쯤 태풍 솔릭이 제주를 지나갈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이날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낮 12시 현재 태풍 솔릭이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100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2km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애초 태풍 솔릭의 초기 강도는 ‘약’, 크기도 ‘소형’이었으나 현재는 강도 ‘강’, 크기는 ‘중형’으로 변화했다.

제주 이외 전남 여수, 영남, 강원도 일대로 태풍 솔릭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솔릭이 23일 오전 9시 전남 여수에 상륙해 영남과 강원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했다.

한편 태풍 솔릭이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전까지 제주 지역은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으로 낮 최고기온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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