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이틀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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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 기자
입력 2018-08-1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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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시진핑 회담 전망에 위험자산 투자심리 안정"

  • 원유 수요 하락 전망에 WTI 7주 연속 하락세

[사진=연합/AP]


17일(이하 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대비 배럴당 0.45달러(0.7%) 높은 65.91달러에 마감했다. 같은 시각 런던선물거래소(ICE)의 9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0.39달러(0.55%) 높은 71.82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유가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번지면서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양국은 오는 22~23일 미국에서 무역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특히 양국 협상단이 11월 예정돼 있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을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무역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위험자산 중 하나인 원유에 대한 투자심리가 안정됐다는 분석이다.

다만 WTI는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이번 주 들어서면 2.5% 하락하며 7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CNBC 등 외신은 전했다.

금값은 보합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날 대비 온스당 0.20달러(0.01%) 높은 1,184.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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