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의 데이트' 김인석, 생방송서 삭발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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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8-08-1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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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일, 포털사이트에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면 삭발 한다고 공약

[사진=두시의 데이트 인스타그램 캡쳐]



개그맨 김인석이 삭발 공약을 지키자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17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이하 두데), 지석진입니다'에는 개그맨 김인석, 윤성호가 출연했다.

앞서 지난 1일 윤성호와 김인석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면 김인석이 삭발을 한다고 공약을 했고 이를 지키기 위해 이날 다시 '두데' 스튜디오를 찾은 것이다.

스튜디오에 미용실 가운을 두르고 앉은 김인석은 "국민과의 약속이다. 꼭 지키겠다. 만졌을때 걸림이 없이 빡빡 밀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에 윤성호는 "김인석이 드라마 카메오 섭외가 들어왔는데 삭발 때문에 출연을 포기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인석은 "일이 하나도 없다가 머리 자른다고 하니까 갑자기 들어왔다. 삭발 기사가 나가면 '김인석, 국민과의 약속을 지킨 아름다운 삭발식'이라는 기사 제목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MBC 사내 미용사가 직접 김인석의 머리를 밀기 시작했다. 삭발식을 진행하면서 김인석은 "다음주에 가족사진 찍어야 하는데 아직 가족들에게 삭발한다고 말도 못했다"고 말했다.

김인석은 삭발을 진행하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으며 "나도 나를 못 알아 볼 것 같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두시의 데이트 인스타그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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