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이슈] 新 ‘소녀들’, 가요계 야심찬 출사표…‘이달의 소녀’-‘공원소녀’

이달의 소녀(위)-공원소녀 티저(아래) [사진=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 키위미디어그룹 제공]

새로운 ‘소녀들’이 치열한 가요계에 야심찬 출사표를 던진다. 신인 걸그룹 이달의 소녀(LOONA)와 공원소녀가 데뷔를 선언한 것. 이들은 각각 ‘XX소녀’라는 팀 이름을 내걸고 데뷔하며 숙명의 라이벌을 예고하고 있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데뷔하는 팀은 이달의 소녀다. 이달의 소녀는 오는 19일 데뷔 콘서트 ‘루나벌스’를 개최하고 다음날인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앨범 ‘++’를 공개한다.

이달의 소녀는 희진, 혀진, 하슬, 여진 비비, 김립, 진솔, 최리, 이브, 츄, 고원, 올리비아 혜로 구성된 12인조 걸그룹으로 이들의 태동은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들은 2016년 10월부터 멤버 공개와 동시에 각자 솔로 앨범을 발표하는가 하면, 이달의 소녀 1/3, 오드아이써클, yyxy까지 유닛 활동을 진행하며 약 2년이라는 기간동안 초대형 데뷔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 같은 데뷔 프로젝트는 이들이 정식 데뷔 전부터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하는 아티스트가 됐다. 영국 데이즈드에서 이례적이고 독자적인 걸그룹으로 호평받았으며 또 빌보드에서 선정한 ‘2018년 주목해야할 K팝 신예 아티스트 톱5’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들의 데뷔에 대한 기대감은 지난 7일 리드 싱글 ‘페이보릿’ 공개 당시 증명되기도 했다. 음원 공개와 함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포털 사이트 실검을 장악하는 것은 물론, 뮤직비디오는 하루도 채 안돼 유튜브 조회수 100만을 돌파했다. 또 지난 8일(한국 시간) 0시 기준 아이튠즈 차트에서는 다양한 국가의 K팝 차트와 팝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달의 소녀의 데뷔 미니앨범 ‘++’는 타이틀곡 ‘하이 하이(Hi High)’를 비롯해 ‘페이보릿’ ‘+ +' '열기’ ‘퍼펙트 러브’ ‘스타일리쉬’까지 총 여섯 곡의 리스트가 담겨있다. 더불어 19일 열릴 데뷔 콘서트는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향후 이들의 활동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달의 소녀의 뒤를 이어 신예 걸그룹 공원소녀(GWSN)가 데뷔 초읽기에 돌입했다.

공원소녀는 서령, 서경, 미야, 레나, 앤, 민주, 소소로 구성된 7인조 걸그룹으로 데뷔 전 10부작 리얼리티 프로그램 Mnet ‘GOT YA! 공원소녀’로 먼저 팬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이들은 ‘GOT YA!’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데뷔를 준비하는 이들을 관찰하며 멤버들에게 주어진 미션을 하나씩 수행해가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때문에 리얼한 소녀들의 모습으로 신선함을 느끼는 팬들이 늘어났다.

더불어 데뷔 전 학교 등을 방문해 공연을 선사하며 경험을 쌓아올렸다.

공원소녀는 오는 9월 5일 데뷔일자를 확정했다. 지난 16일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는 공원소녀의 데뷔일시와 데뷔 앨범명이 공개됐다.

이미지 중앙에는 공원소녀의 영문명 ‘Girls in the Park’ 문구와 이니셜 로고가 배치됐고, 그 아래로는 ‘THE PARK IN THE NIGHT part one’, ‘2018.09.05. PM 6:00 KST’ 문구를 게재하며, 앨범명과 음원 공개 일시를 암시했다.

공원소녀는 키위미디어그룹의 K팝레이블인 키위팝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이돌 그룹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들의 앨범을 제작, 총괄하고 있는 한정수 이사는 “그동안 데뷔에 앞서 진행된 프리프로모션을 통해 많은 국내외 팬 분들이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실망시켜드리지 않기 위해 앞으로 공개될 아트웍과 영상 등 데뷔 앨범의 콘텐츠들은 최고의 퀄리트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며 기대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달의 소녀와 공원소녀. 두 팀의 소녀들이 치열한 가요계에서 어떤 모습으로 매력을 발산하게 될까. 이들이 가요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