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게임, '차이나조이 2018'서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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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채열 기자
입력 2018-08-1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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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게임 5개사 참가 11개 콘텐츠 전시, 해외바이어와 103건 비즈니스 상담 진행

부산의 한 게임업체가 바이어와 상담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제공]


부산의 게임 업체들이 세계 최대 게임 시장인 중국에 진출할 날갯짓을 시작했다.

16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 최대 게임전시회 '차이나조이 2018' 한국공동관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에 참가해 '판호(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권) 장벽'으로 국내 게임업계 진출이 어려운 세계 최대 게임 시장인 중국에 부산 게임을 서비스하는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차이나조이 2018'에는 30개국 600개 이상 게임사가 참가해 4,000여 종 게임을 전시했다. 차이나조이 BTB관에 마련된 '한국 공동관'에는 부산을 비롯해 서울, 광주, 대전 등 총 35개 국내 게임기업이 참가했다. 부산에서는 부산글로벌게임센터 지원을 통해 총 5개사가 참가해 11개 게임 콘텐츠를 선보였다.

(주)골든피그엔터테인먼트(대표 강동혁)는 <걸스워즈> 외 1종 게임을, (주)유캔스타(대표 최대길)는 <The Door for PlayStation 4>를, (주)마상소프트(대표 강삼석)는 <DK 온라인> 외 4종 게임을, 글리치 스튜디오(공동대표 박종현/최정우)는 <무장학원> 외 2종을 선보였다. 또한 비쥬얼다트 주식회사(대표 이재윤)는 게임 그래픽 아웃소싱 관련 상담을 진행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글로벌게임센터에 따르면, 이번 한국공동관을 통해 부산게임사는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등 11개국 해외바이어와 103건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금액은 185만4천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주)골든피그엔터테인먼트가 중국의 Kuoyou Game과 5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골든피그엔터테인먼트는 2015년에 설립한 부산 지역 기반 게임기업으로, 현재 8개 이상 게임을 글로벌 서비스 하고있다. 5월 국내 서비스를 개시한 런 RPG 모바일게임 <달려라 용사> 외, 플레이스테이션4 기반 게임 <미래구원자>, 미소녀 수집형 모바일 RPG <걸스워즈>(12월경 출시 예정) 등으로 전세계 유저들을 만날 예정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서태건 원장은 "해외 게임 전시회 공동관 참가는 부산 게임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앞으로도 수출판로 확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사례와 같이 우수한 콘텐츠 경쟁력을 가진 부산 게임기업의 활약상이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글로벌게임센터에서는 오는 9월 개최될 도쿄게임쇼2018(TGS 2018)에도 20·21일 양일간 BTB 한국공동관에 참가, 우수한 경쟁력을 가진 8개 부산게임 콘텐츠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한편,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서태건)은 부산지역 게임산업육성을 위해 부산광역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으로 부산글로벌게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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