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영주에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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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최주호 기자
입력 2018-08-1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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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영주시↔일진그룹↔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MOU 체결

경북도와 영주시는 16일 영주시청 제1회의실에서 일진그룹,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영주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에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경북도와 영주시는 16일 영주시청 제1회의실에서 일진그룹,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첨단베어링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영주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 체결식은 베어링 관련 4개 기관의 대표와 임직원 등 20명이 참석해 첨단베어링조성사업 기업 상생협업 체계 구축, 연구개발 프로젝트 지원 및 기업 애로기술 해결,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 구축장비 공동 활용, 전문 인력 양성 지원 등 향후 국정과제 지역공약인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공동 참여할 것을 합의했다.

첨단베어링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지난해 7월 대통령 국정과제 공약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경북도와 영주시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영주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와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왔다.

이달 말 국토부의 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최종 선정을 앞두고 있는 상황으로, 경북도와 영주시가 베어링산업 앵커기업인 일진그룹과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더 큰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

베어링은 기계 산업에 반드시 필요한 부품으로 자동차와 철도 등 주력산업은 물론 로봇, 우주항공 등 미래 신산업의 생산기술과 부품을 공급하는 핵심 기반사업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많은 투자가 이뤄지고 있으나 현재 우리나라는 기업의 영세성, 핵심기술과 전문 인력 부족 등으로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북도와 영주시는 지역에 첨단베어링산업 기반을 구축해 경북북부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국가균형발전과 미래 신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관련 계획을 착실히 추진해왔다.

경북도와 영주시는 갈산산업단지 내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를 조성해 하이테크베어링의 국제규격 부합 및 글로벌 베어링기업 육성을 위한 첨단소재분석, 정밀측정시험, 신뢰성평가시험 등의 종합기술지원 서비스를 위한 연구시설을 운영해왔다.

앞으로 40만평 규모의 베어링 국가산업단지를 추가로 조성해 연구, 생산, 비즈니스 기능이 한꺼번에 가능한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4차 산업혁명 핵심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현장 맞춤형 사업을 지원하는 등 오는 2023년까지 100개 기업을 육성하고 1만50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 산업의 핵심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영주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은 영주뿐만 아니라 경북 북부권을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사업인 만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조기에 성공적으로 조성돼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첨단베어링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각 주체별로 책임과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경북도는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베어링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며, “일진그룹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기술교류와 연구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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