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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제노바 고속도로 다리 붕괴…"최소 26명 사망"

김신회 기자입력 : 2018-08-15 10:51수정 : 2018-08-15 10:51
현지 경찰당국 "최소 26명 사망, 15명 중상"…실종자도 12명 사망자 더 늘 듯

이탈리아 제노바 A10 고속도로에 있는 모란디 다리가 14일(현지시간) 오전 무너졌다. 무너진 구간(사진)은 약 200m에 이른다.[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탈리아 리구리아주 제노바의 한 고속도로에 있는 교량이 무너져 최소 26명이 숨졌다. 붕괴 현장에서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중상자와 실종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14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현지 경찰당국은 이번 사고로 최소 26명이 숨지고 15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들은 구조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교량 잔해에 깔린 이들의 비명 소리가 빗발쳤다고 전했다. 실종자만 12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제노바 A10 고속도로에 있는 모란디 다리에서 오전 11시30분쯤 일어났다. 1960년대 건설된 이 다리의 중간 부분(약 200m 길이)이 철도와 창고, 강으로 무너져 내렸다. 폭우가 한창이던 붕괴 당시 모란디 다리에는 30~35대의 자동차와 3대의 중장비 차량이 지나고 있었다. 현지 경찰당국은 차량들이 45m 아래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지상에서는 몇몇이 다쳤을 뿐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북부 전역에서 급파된 소방관들이 탐지견 등을 활용해 밤새 구조작업을 벌였지만 여의치 않았다. 육중한 잔해가 많은 데다 부서진 채 공중에 걸린 차량도 있었기 때문이다.

뚜렷한 사고 원인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폭우를 문제삼는 이들도 있지만, 모란디 다리의 구조적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전부터 제기됐다고 BBC는 전했다. 이 다리는 높은 기둥에 교량을 케이블로 연결하는 사장교로, 총 길이가 1.18㎞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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