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최종일 챔피언조 티샷(김자영 오지현 조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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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8-08-1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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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현. 사진=연합뉴스 제공]

 

올해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를 제패한 오지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6억원) 정상에 오르며 시즌 2승과 함께 상금랭킹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오지현은 지난 12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오지현은 2위 그룹을 6타 차로 따돌리고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4라운드 기준 최소타 우승 기록(17언더파 271타)을 세운 오지현은 약 2개월 만에 다시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오지현은 메이저 대회 2승을 포함해 통산 6승을 수확했다.

마지막 날 단독 선두 김자영2에 1타 뒤진 단독 2위로 출발한 오지현은 전반 9개 홀에서 1타를 줄인 뒤 후반에 버디 3개를 몰아쳐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오지현은 오후 들어 제주의 바람이 기승을 부렸으나 흔들리지 않는 뚝심이 돋보였다.

공동 2위에는 나란히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최혜진과 이정은6, 조윤지가 이름을 올렸고, 박인비와 김자영, 김연송이 8언더파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이정은은 이날 5타를 줄이는 맹타로 오랜 만에 리더보드 상위권을 되찾은 반면, 김자영은 4타를 잃으며 6년 만의 스트로크 대회 우승 기회를 놓쳤다. 박인비도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KLPGA 투어 스트로크 대회 우승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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