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시안게임 기간 팔렘방 임시영사사무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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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8-08-1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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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을 사흘 앞둔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에 마련된 메인 프레스 센터 앞 국기대 앞으로 자원봉사자들이 지나가고 있다.[연합뉴스]

'2018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이 오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자카르타와 팔렘방에서 분산 개최됨에 따라, 외교부는 우리 공관이 없는 팔렘방에 17일부터 9월 3일간 임시영사사무소를 개소키로 했다.

외교부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선수단을 포함한 우리국민 관련 사건사고 대응 및 영사조력, 정부대표단 방문 지원 등을 위해 팔렘방에임시영사사무소를 운영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팔렘방은 인도네시아 남부 수마트라 주의 주도로서, 우리 공공기관 사무소가 없어 우리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지원과 사건·사고 대응을 위한 임시영사사무소 역할이 긴요하다고 정부는 판단헀다.

외교부는 "팔렘방 임시영사사무소에서는 외교부,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 경찰청 등 유관부처가 협업 체제를 구축해 현지를 방문하는 우리국민을 대상으로 영사조력을 제공하게 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우리국민 관련 사건사고 발생시 영사인력 현장 급파 등을 통한 초동 대응, △여권 분실 등 민원 사항 해결, △현지 치안당국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 △테러 관련 동향 파악 및 신속한 정보 전파, △타국 영사사무소와의 공조 체제 수립 등의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는 우리 국민에게 팔렘방 임시영사사무소의 긴급연락처와 현지 안전정보 메시지를 발송하고,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알림이’카카오톡 플러스친구와 0404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http://www.0404.go.kr)를 통해서도 현지 안전정보를 전파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팔렘방을 방문하는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안전정보 리플렛을 배포하는 등 우리국민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노력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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