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비보이 전용극장 사장, '통통통'으로 트로트 가수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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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18-08-1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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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비보이 전용극장 '에스제이비보이즈'를 이끌고 있는 박기원 사장(사진)이 트로트 가수로 깜짝 데뷔했다.

박 사장은 '박호'라는 이름으로 타이틀곡 '통통통'을 발표했다.

'통통통'은 김태훈이 작곡하고 박 사장이 작사했다. 여느 곡에 비해 밝고 경쾌하게 통일을 염원한 곡이다. 가사 또한 '여러분 쨍하고 해가 떠요, 운수대통, 만사형통, 의사소통 통통통'으로 긍정적이다.

이와 함께 리메이크곡인 '안개 속으로 가버린 사랑', '마지막 잎새', '능금 빛 순정' 등 총 4곡이 싱글앰범에 수록됐다.

이번 앨범은 가수 배호에 대한 박 사장 본인의 각별한 애정과 존경이 담긴 오마주 형식이다. 평소 대중문화, 특히 음악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넘쳤다는 후문이다.

한편 에스제이비보이즈는 2005년 홍대에서 전용 비보이극장을 개관하고 '비보이를 사랑하는 발레리나'를 선보여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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