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자동차 생산·수출 두 자릿수 감소…개소세 인하로 내수는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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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8-08-1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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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산·수출 각각 17.5%, 15.1% 감소

[사진=아주경제DB]


7월 국내 자동차 생산,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내수는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영향으로 소폭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4일 발표한 ‘7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30만637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5% 줄었다.

주요 기업의 재고조정 등에 따른 월간 생산물량 조정과 노조투표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한국지엠(GM) 구조조정에 따른 생산물량 감소 등의 영향이라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수출 역시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7월 자동차 수출은 19만812대로 전년 동월 대비 15.1% 줄었다.

산업부는 기아차 멕시코 공장 본격 가동에 따른 일부 차종의 해외 생산 대체와 미국 등 주요지역 수출물량 감소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생산과 수출이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한 데 반해 내수 판매는 증가세를 기록했다.

7월 내수 판매는 승용차 개별소비세 감면 시행과 카니발, 산타페 등 신차 효과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한 15만4872대를 기록했다.

국산차 판매는 같은 기간 2.0% 늘어난 13만2000대, 수입차 판매는 2만3000대로 16.4% 증가했다.

자동차 부품 수출은 미국과 중국 등 주력시장이 살아나며 전년 동월대비 7.1% 증가한 20억2000만 달러를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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