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타 영상] '너의 결혼식' 박보영, 김영광 캐스팅에 '걱정 폭발'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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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8-08-1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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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너의 결혼식' 배우 박보영[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배우 박보영이 김영광 캐스팅 소식에 걱정부터 앞섰던 사연을 털어놨다.

최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진행된 영화 ‘너의 결혼식’(감독 이석근·제작 필름케이·배급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제작보고회에는 이석근 감독과 배우 박보영, 김영광이 참석했다.

영화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박보영 분)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김영광 분), 좀처럼 타이밍 안 맞는 그들의 다사다난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작품. 고등학생 시절 첫 만남을 시작으로 대학생, 취준생, 사회 초년생에 이르기까지 풋풋함과 설렘, 아련함을 오가는 다채로운 감정의 첫사랑 연대기를 그려냈다.

이날 박보영은 김영광이 우연 역에 캐스팅 되었다는 소식에 덜컥 걱정부터 되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거 어떡하지?’ 싶더라. 영화 속에서 우연이가 승희를 오랜 시간 쫓아다니는데 ‘이렇게 잘생기고 허우대 멀쩡하신 분이 나를?’, ‘관객이 납득이 갈까?’, ‘설득시킬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속내를 밝혔다.

이어 “맨 처음에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는 우연이가 지질한 매력을 가졌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김영광 캐스팅에 당황했었다. 잘생기고 키도 키고 멋진 사람이 나를 쫓아다니는 게 이해가갈까? 걱정이 되더라. 그런데 촬영하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촬영 전, 김영광의 이미지는 차가운 도시남자 혹은 수트 입은 무서운 역할을 많이 보았던 것 같은데 촬영을 하고 보니 우연이의 귀여움을 잘 소화하더라. ‘오빠에게 이런 모습이 많았구나’, ‘이게 더 잘어울리는 사람이었구나’ 느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보영과 김영광의 로맨스를 볼 수 있는 ‘너의 결혼식’은 오는 22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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