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아 반갑다”…노루페인트, 온도 낮추는 차광제 매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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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18-08-1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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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위에 도포되는 ‘에너지세이버 차광제’. [사진=노루페인트]


농촌 축사 지붕과 시설 하우스 외부에 뿌려 내부 온도를 낮추는 차광제가 폭염 대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노루페인트는 도포형 차열페인트 ‘에너지세이버 차광제’ 매출이 작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에너지세이버 차광제는 물과 희석해 사용하는 친환경 제품으로, 축사 및 시설 하우스 내부 온도를 4~5℃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 해당 제품의 매출은 2016년 6억원 수준이었지만, 작년 11억원, 올해는 8월 기준 20억원까지 늘어났다.

차광제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빗물이나 바람 등에 의해 사라져 차광막 제거에 들어가는 수고도 덜 수 있다.

축산농가와 시설 하우스가 많은 충남, 강원, 경남, 경기 등 지방자치단체는 차광제를 활용한 농가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노루페인트는 국내 산업화 성공에 맞춰 중국 등 해외에서도 사용 가능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제품을 보급하는 노루기반 관계자는 “매년 여름이면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데, 올해는 재난 수준의 폭염으로 문의 및 판매가 크게 늘었다”며 “폭염 학습 효과로 내년에는 초여름부터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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