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 경기북부 야생동물병원 건립 철회 촉구 결의안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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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최종복 기자
입력 2018-08-1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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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주시의회제공]

경기양주시의회(의장 이희창)는 13일, 제296회 임시회를 열어 총 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한 안건은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기간 등 결정의 건,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이하 행감특위) 구성의 건, △경기북부 야생동물병원 건립 철회 촉구 결의안 등이다.

양주시의회는 본회의를 통해 다음달 예정된 행정사무감사 실시기간을 결정하고, 경기도가 양주시 고읍동에 추진 중인 경기북부 야생동물병원 건립 철회를 촉구했다.

시의회는 결의안에서 "양주시 고읍동 위치한 부지는 직선거리 400m 이내에 900세대의 현진에버빌 아파트와 체육시설들이 위치하고, 800m 이내에 경동대학교와 1km 이내에 회천지구와 고읍지구가 있는 주거중심지역이다. 또한 사업대상지는 경사도가 심하고 울창한 산림으로 개발행위에 부적합한 지역이며 주변경관을 해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경기북부 야생동물 병원 건립은 당초 남양주시 화도읍에 건립 예정이었으나 대상 부지와 주택가의 거리가 불과 550m로 주민들의 반대 민원에 직면하여 이미 두 번이나 보류된 사업이었다”고 지적했다.

결의안은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로 송부되어 양주시민의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본회의에 이어 열린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에서는 홍성표 의원과 안순덕 의원이 각각 행감특위 위원장과 간사로 선임됐다.

양주시의회는 제2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승인하고, 관련 일정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김종길 의원은 안건이 상정되기 직전 5분 자유발언을 신청해 ‘양주시 축제의 발전 방안’에 대해 밝혔다.

김 의원은 시민이 원하는 축제를 만들어 나가려면 축제 총괄부서를 지정하고, 축제의 내실을 다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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