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3명 중 1명 “취업만 되면 어느 기업이든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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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18-08-1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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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목표 기업 유형. [사진=잡코리아]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 3명 중 1명은 규모에 상관없이 취업만 되면 어느 기업이든 입사하겠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13일 취업준비생 138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29.3%가 ‘취업만 된다면 어디든’ 입사하겠다고 답했다. 중견기업에 가겠다고 말한 응답자는 21.7%였고, 공기업(16.1%)과 대기업(14.7%)이 뒤를 이었다.

목표기업은 최종학력에 따라 차이가 났다. 고졸 취준생의 경우 ‘취업만 된다면 어디든’을 선택한 응답이 41.7%로 가장 높았다. 초대졸 학력 역시 ‘취업만 된다면 어디든’이 33.3%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4년제대를 졸업한 취업준비생들은 ‘공기업(22.4%)’과 ‘중견기업(22.1%)’의 선호도가 높았고, ‘취업만 된다면 어디든 좋다’는 응답은 21.9%로 전체 응답군 중 가장 적었다.

한편, 취업 준비 과정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은 ‘면접에서의 자기소개(69.6%)’로 조사됐다. 38.7%가 선택한 ‘영어 등 어학점수, 외국어 능력 개발’과도 큰 격차를 보였다. 이밖에 ‘자소서 도입문장(36.7%)’, ‘직무 적합성•역량 개발(24.3%)’, ‘인적성 검사(21.7%)’ 등이 선택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취업포털에서 제공하는 각종 정보를 수집한다’는 응답자가 59.8%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기업 채용페이지, 기업 SNS채널 수시확인(30.4%)’, ‘난감한 항목을 평가하지 않는 기업으로 목표 변경(28.1%)’ 등이 차지했다. 특히, ‘유튜브 등 개인방송을 찾아보며 공부(16.1%)’한다는 응답은 ‘관련 학원 및 강의 수강(13.7%)’ 보다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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