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브레인] 안광수 포씨게이트 대표 "병원진료, 대기시간 없는 큐어링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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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8-08-1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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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도 병원용 앱 설치 안해도 카톡으로 예약부터 결제까지

안광수 포씨게이트 대표 [사진=포씨게이트 제공 ]


진료 예약 확인부터 결제까지 병원 서비스를 대기시간 없이 이용하는 서비스가 인기다.

병원 이용 불편사항 1순위인 대기시간을 없애 환자의 편의를 높여준 모바일 시스템을 개발한 안광수 포씨게이트 대표(37)는 “포씨게이트가 제공하는 모바일 서비스 ‘큐어링크’를 이용하면, 별도의 병원용 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카카오톡을 통해 이 모든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포씨게이트는 지난 2000년 진료비 무인 수납기(키오스크)등 병원 자동화 서비스로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는 전국 종합병원 등 내원객 자동화 서비스의 80%를 점유하고 있다.

그러나 환자의 편의에 맞춰 키오스크 서비스를 보다 잘 쓰기 위해서는 모바일 서비스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환자 비대면 서비스인 큐어링크를 시작했다.

큐어링크 서비스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메신저인 카카오톡의 ‘알림톡’을 이용한다. 진료예약 시 이용했던 휴대폰 번호로 카카오톡 알림톡이 가고, 이를 이용하면 수납까지 한 번에 처리가 가능하다.

카카오페이부터 앱카드, 실시간 계좌이체 등을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입원의 경우 중간까지의 비용을 지불하는 중간금 수납까지도 가능하다.
 

[자료=포씨게이트 제공 ]


안 대표는 “나아가 약국까지 지정하고 결제를 완료하면, 별도의 처방전 없이 약국에 들러 약만 가져갈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알림톡으로 간단한 문진도 진료 전에 미리 체크할 수 있어 의사와 진료 시 충분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큐어링크를 이용하는 병원은 현재 한림대의료원(춘천, 강남, 한강, 평촌, 동탄)과 서울대병원, 차병원 등이다. 이대목동병원과 고대병원과도 서비스화를 위해 준비 중에 있다.

안 대표는 “포씨게이트가 키오스크 서비스를 하는 종합병원이 전국에 120곳 정도 되는데, 내년에는 모든 병원을 대상으로 큐어링크 서비스화 하는 것이 목표”라며 “환자들은 병원에 가면 지루한 대기 시간을 보내며 모두가 휴대폰만 바라보고 있다. 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큐어링크 서비스가 카카오톡을 이용해 비교적 쉽게 사용할 수 있어 연령대가 높은 환자도 이용률이 높다. 실제로 사용자 연령대를 보면 20대부터 60대까지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며 “스마트페이 이용 또한 올해 상반기 결제 건수만 4만4164건에 달했고, 이용 금액은 14억4300만원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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