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 곳곳 소나기, 제15호 태풍 리피도 가마솥더위에는 속수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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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8-08-1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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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 6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됐다. 서울시는 10∼11일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 청계광장 등 도심 광장 3곳에서 '2018 서울 문화로 바캉스'를 연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내륙 곳곳 소나기 소식이 있지만 기록적인 폭염을 잡는데는 역부족일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태평양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대기가 불안정해 내륙을 중심으로 오후부터 밤 사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7∼36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6도 △대전 35도 △대구 33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부산 32도 △춘천 34도 △강릉 28도 △제주 31도 △울릉도·독도 27도 등이다.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낮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경북제외)·제주도 10∼60㎜, 중부지방·경북 5∼30㎜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지겠지만, 소나기가 그친 후 기온이 다시 올라 불쾌지수가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제15호 태풍 리피가 괌 부근에서 발생했지만, 우리나라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리피는 이날 오전 3시께 괌 북쪽 약 810㎞ 해상에서 발생했다.

이 태풍은 오는 14일 오전 3시께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740㎞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해질 전망이다.

기상청 측은 "곧 열대저압부로 약해져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라오스에서 제출한 명칭인 리피는 한 폭포의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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